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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돈업계 “일제 출하중단 불사” 반발
이름 bayer 작성일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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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삼겹살 할당관세 수입 6월까지 연장·7만톤 추가에 이일호기자2012.03.26 13:08:58 양돈협 “농가 사형선고”…대규모 전면투쟁 선언 축협조합장, 즉각 철회 촉구…농식품부 항의방문 정부가 수입삼겹살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기한을 6월말까지 연장하고, 그 물량도 7만톤을 추가했다. 생산비를 밑도는 돼지가격에 허덕여온 양돈업계는 돼지출하 일제 중단까지 예고하고 나서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행락철 수급불안에 대비, 돼지고기 중 삼겹살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FMD 여파로 급등했던 삼겹살 가격이 최근 양돈농가의 사육두수 회복에 따른 공급증가로 안정되고 있으나 행락철 도래로 구이용 삼겹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경우 삼겹살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들어 1/4분기에도 원료육 2만톤, 삼겹살 5만톤 등 12만톤의 돼지고기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 21일 현재 원료육 2만톤과 삼겹살 3만7천여톤이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양돈농가들과 축산업계는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양돈협회는 기재부의 할당관세 연장방침이 알려진 직후 성명을 통해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를 밑도는 상황에 물가안정을 내세워 또다시 삼겹살 7만톤을 무관세 수입하겠다는 정부가 과연 대한민국 정부인지 의문이 아닐수 없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양돈협회는 돼지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정부 예측과는 달리 생산비 이하로 폭락된 가격이 이달들어서도 회복되지 못한채 정부 제시 상한선 보다 20% 이상 낮게 형성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더구나 한미FTA 발효와 함께 냉동삼겹살 관세가 25%에서 16%로 인하돼 미국산 삼겹살의 대량수입이 예고된 상황에서 돼지 630만두분에 달하는 삼겹살을 무관세로 추가 수입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모돈과 돼지사육두수, 도축두수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FMD 이전수준을 거의 회복, 전문가들 조차 하반기부터는 생산비 이하로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정부의 ‘무차별 막가파식’ 무관세 돈육수입은 양돈농가들에 대한 테러이자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규탄했다. 양돈협회는 “양돈농가 말살이라는 숨은 음모가 있거나 수입업자와 유통업자인 대기업의 배만 불려주겠다는 정경유착이 아니면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양돈협회는 이에따라 할당관세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전국의 300만 농축산인들과 연대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양돈협회는 정부 발표 이후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긴급이사회를 통해 강경대응 방침을 마련하고 대정부 규탄 기자회견과 기재부 항의방문, 대규모 집회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병모 양돈협회장은 “전국 양돈농가들의 일제 출하중단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부의 수입정책을 저지하겠다”면서 “양돈산업 말살을 획책하는 세력은 이번사태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협조합장들도 이번 정부 방침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9일 농협중앙회의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양돈조합장회의에 이어 지난 20일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서응원)에서도 정부의 수입정책으로 양돈농가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강한어조로 정부를 성토했다. 지난 26일에는 양돈조합장들이 농림수산식품부를 항의 방문, 할당관세 연장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Copyright @2010 MyMedia Corp.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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